팬옵티콘
팬옵티콘은 감시와 통제를 위한 건축 설계로, 중앙에 위치한 감시탑에서 주변을 모두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. 이 개념은 18세기 철학자 제레미 벤담에 의해 제안되었으며, 감시받는 사람들은 자신이 언제든지 감시당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.
이 구조는 주로 교도소와 같은 시설에서 사용되며, 수감자들이 감시탑을 통해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행동을 조절하게 됩니다. 팬옵티콘은 현대 사회의 감시 문화와도 연결되어 있으며, 미셸 푸코의 이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